신입 개발자로 두 회사에서 온보딩을 거치고나서 참여한 팟캐스트의 내용을 기반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팟캐스트 주니어탤런트쇼 2회 패널 토크 - https://www.youtube.com/watch?v=ywVB70BbP_Q
안녕하세요, Helia입니다. 저는 비전공자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기까지, 부트캠프를 거쳐 1년간 4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3개월간의 웹 프론트엔드 인턴십을 통해 성장한 후 현재는 B2B XR 솔루션 회사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신입으로서 회사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들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요. 특히, 좋은 온보딩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제가 경험한 온보딩 이야기를 통해 들려드릴게요.
좋은 온보딩은 사실 채용공고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채용공고에 담긴 회사 소개와 서비스에 대한 정보가 지원자에게 기대감을 줄 수 있어요. 제가 느낀 좋은 채용공고는 다음과 같아요.
뿐만 아니라, 면접에서도 작은 행동으로 회사에 대한 인상이 바뀌기도 했던 것 같아요.
입사 후 온보딩의 첫 단계는 팀에 대한 이해였습니다. 특히 팀의 기술 리더가 회사의 비전과 문제 해결 태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 시간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회사의 문제 정의와 솔루션을 공유받아, 회사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지, 그리고 어떤 솔루션을 제시하는지 알게 되니 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어요. 그리고, 팀의 문제 해결 태도에 대해서도 공유받을 수 있었어요. 팀이 어떤 자세로 문제에 접근하는지를 듣고 나니,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어떤 태도로 업무를 수행해야 할지 명확해졌습니다.
이런 시간이 없었더라면, 아마도 눈치를 보면서 서서히 적응해 나갔을 텐데, 정해진 시간에 확실하게 설명을 듣고 나니 빠르게 팀에 녹아들 수 있었어요.
제가 있던 회사의 독특한 문화 중 하나는 바로 '10년 후 ㅇㅇㅇㅇ 포럼'이었습니다. 운영팀, 디자인팀, 개발팀 등 각 팀이 생각하는 10년 후 회사의 모습을 공유하는 시간이었죠. 입사 후 얼마 되지 않아 포럼을 준비하고 또 다양한 의견을 접하면서, 회사 각 구성원이 어떤 미래를 바라보고 있는지 알 수 있었어요. 각 팀이 공유해준 비전은 그들의 역할에 따라 달라서 흥미로웠고, 다양한 관점을 접할 수 있었어요. 또한 회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하는지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신입으로서는 흔치 않은 기회였죠. 회사의 미래에 대해 주도적으로 의견을 말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회사에 대한 애정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저는 두 번의 온보딩 경험을 했어요. 인턴 때와 현재 회사에서의 온보딩 프로젝트는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모두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좋은 온보딩을 회사가 준비해주면 좋지만, 입사자 입장에서도 어떤 자세로 적응해나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신입으로서 회사에 잘 적응하기 위해 몇 가지 중요한 규칙을 세웠어요.
신입이 조용하면 안된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모르는게 많을 수 있는 만큼 입사자 스스로도, 회사 환경적으로도 질문하기 쉬운 환경이 중요한 것 같아요.
좋은 온보딩 경험은 신입 개발자가 회사에 적응하고 성장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쳐요. 신입으로서 어떻게 배우고,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지, 그리고 팀과 소통하는 방법을 잘 배운다면 회사 생활이 훨씬 수월해질 거예요. 저의 경험이 다른 신입 개발자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3 회고 (인프콘, 엑셀콘, 프다클, 방통대, 그리고..) (3) | 2023.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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